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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경주에서의 둘째 날, 늦잠을 자고 나와 황리단길로 밥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가려던 식당이 문을 닫아서, 우연히 발견한 경주 한정식 맛집 ‘화양연화’에 들렀습니다. 한옥 분위기에 자연광을 받아 정갈하게 잘 꾸며진 정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기의자가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평일에만 떡갈비를 제공한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제육 직화구이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식전 샐러드부터 시작해, 알록달록한 채소와 검은깨로 만든 소스가 어우러진 맛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반찬들도 모두 맛있었고, 특히 된장찌개는 두 개나 추가로 주문할 만큼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제육볶음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습니다. 상추쌈을 세 번이나 리필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부추전은 부추가 적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바삭바삭한 텍스처가 매우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식혜 한 잔으로 마무리했는데, 너무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오늘의 메뉴인 제육 직화구이 정식은 16,000원, 된장찌개 추가는 3,000원이었습니다. 주말에는 떡갈비 정식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경주에서 맛있는 한식을 즐기고 싶다면, 황리단길의 ‘화양연화’를 추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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