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초밥] 중앙대 앞 주주총회에서 숙성회 코스로 데이트하기
저는 지난 주말에 흑석동에 위치한 선어회 맛집 ‘주주총회’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흑석(중앙대입구)역에서 도보로 단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 처음 찾아가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길이 매우 복잡하지 않아 다음 방문 때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살짝 레트로한 느낌으로, 동네 흔한 횟집과는 다르게 이 가게만의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회를 준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바 테이블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메뉴는 숙성회 2인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숙성회는 광어, 연어 그리고 제철 생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세미 오마카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지리탕 메뉴가 있어 개인적으로 매운탕보다 지리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반가웠습니다.
수작초밥이라는 메뉴도 주문했는데, 이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초밥 샤리 간이 딱 맞아서 그런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숙성회가 나왔을 때는 광어, 연어 그리고 제철 생선인 삼치가 함께 나왔습니다.
삼치나 참치, 고등어 같은 고등어과 생선들은 회로 내오기 까다로운 식재료이지만, 요즘 기술이 좋아져 맛있는 삼치 회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횟감을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숙성회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뎅탕과 튀김은 평범하고 무난했으며, 연어머리 조림은 처음 먹어봤지만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흑석동에 위치한 선어회 맛집 ‘주주총회’를 방문하였는데, 다양한 메뉴와 맛있는 음식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곳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